정신장애인, 동물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호흡

부천시, 동물매개활동사 양성·활동 지원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9/11/22 [11:18]
    정신장애인이 동물매개활동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투데이] 부천시와 부천시보건소가 지원하고 부천동광교회가 운영하는 정신재활시설 동광임파워먼트센터에서는 정신장애인을 동물매개활동사로 양성해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방문매개활동을 진행한다.

‘동물매개활동’이란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신체·정신·사회·심리적 기능을 향상하는 활동이다. 동물매개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매우 다양하다.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취업능력 개발을 목적으로 새로운 직종인 ‘동물매개활동사’를 개발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한국동물매개치료복지협회와 연계해 지난 2017년부터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물매개활동 관련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했으며 2018년까지 동물매개활동사 10명, 동물매개심리사 3급 5명을 배출했다.

2019년에는 지역사회 어린이집 등 2개의 교육기관에서 동물매개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정신장애인이 사회에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이 동물매개활동견과 함께 동물매개활동으로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인관계 형성과 사회기술을 향상하고 있으며 직업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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