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정부조직법 시행전 교육여건 마련 더 시급 주장

교권과 유아 학습권 수호는 학급당 적정 유아수가 기본
유아통합 성공한 대만의 사례, 정책만 우선하지말고 여건을 만들어야

안상일기자 | 입력 : 2024/06/07 [15:40]

 

[미디어투데이/ 경기= 안상일 기자]   최근 교육부와 그 소속 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입법 예고되며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시점에 경기도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회장 권수영)에서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놀이중심교육과정 운영의 효과적 지원을 위한 설문’을 실시하고 정부조직법 시행 전 학급당 적정 유아 수를 정하여 유아교육 여건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경기도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총 4,281명(교사 1,387명, 학부모 2,894명)이 참여한 결과 유치원 교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해서는 가장 필요하고 우선되어야 하는 지원은 학급 당 적정한 유아 수로 적정한 유아 수는 ▲3세 10명(62%) ▲4세 14명(61%) ▲5세 16명(56%)으로 나타났다.

 

  권수영 회장은 “유치원 교실에 특별한 관찰과 지원이 필요한 유아가 2~3명 정도 있어 이로 인한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가 70%가 넘었다. 교육청에 현장의 어려움을 끊임없이 호소하고 있으나 아직 여건 개선은 미흡하다. 말로만 하는 정책이 아닌 실현될 여건을 제대로 만들어야 교권과 유아의 학습권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 연합회에서는 현재 본 설문 결과를 토대로 교육감님 면담을 요청한 상태라고 하였다.”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박창현 박사는 경기도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 설문 결과에 대해 “학급당 적정한 인원수 기준이 최우선으로 먼저 수립되어야 유아교육 정책 개선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며,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유아에 대한 고려와 교사의 건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추가로 교실에 교사 1명 외 보조 인력 1명을 추가로 배치를 조례로 제정하는 것을 건의한다.”라고 강조하여 말하였다.

 

  현재 유보통합이 성공한 대만은 3~5세 경우 교사 대 유아 비율이 1:15이며, 교사 1인과 교보원(보육교사) 1인이 함께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 교육 정책의 가장 큰 이슈라고 할 유보통합에 대한 논점이 예산 마련과 더불어 질 제고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의 한 축으로 학급당 적정 유아 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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