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장마철, 비 갠 하늘에 핀 무궁화
피고 지고 또 피는 우리나라 꽃
아욱과의 낙엽관목, '무궁화無窮花 rose of sharon',
남부지방에는 폭우성 장마가 기승이라는데
비 그친 중부지방, 이른 아침 하늘은 더 없이 청량淸凉하다.
우리민족의 끈기를 닮아 꽃말은 '끈기', '섬세한 아름다움' 인
근화槿花라고도 하는 꽃 - 흰구름 너울진 파랑 하늘에 핀 모습 청량淸凉하다.
비 온 뒤, 양재천 물줄기는 가득하고,
저 뒷편 발원지 관악산까지 훤한 아침 - 하늘은 더 높을수록 짙고 파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