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영월, 동강축제에 나타난 '뗏목'
과거 강원도 정선,영월군 동강東江 주변에서 벌목된 나무를
남한강의 물길을 이용하여 서울까지 운반할 때, 뗏목을 이용하였던 시절
뗏목을 엮고, 서울까지 물길을 따라가는 일꾼들을 ‘떼꾼’이라 불렀고, 일이 고된 대신 보수가 넉넉하여 ‘떼돈을 번다’는 말도 여기에서 나왔다 할만큼 유래 깊은 옛일
목질이 단단해지는 음력 10월에서 이듬해 2월경까지 벌목한 나무를 강가에 모아
우수雨水, 경칩驚蟄 지나 강물이 불어나면,
느릅나무 껍질, 칡줄, 새끼줄 등으로 묶어 뗏목을 엮고,
통나무 25~35개의 한 동가리棟를 기본 단위로 하여 뗏목을 엮었다.
정선 귤암리, 가수리 등에서 출발하여 ‘골안떼’라고 하는 영월 동강을 거쳐
단양, 충주 등 남한강으로 흘러 서울까지 가는 여정
“황새여울 된꼬까리에 떼를 지어 놓았네/ 만지산의 전산옥이야 술상 차려 놓게”라는 「정선아리랑」 가사를 통하여 흥성하였던 역사를 짐작하여 볼 수 있는 이곳이다.
영월동강뗏목축제'- 매년 7~8월, 옛역사를 재현하는 축제로 영월탐방 아이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