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구급 관계자, ‘코로나19’ 효과적 대응 위해 머리 맞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구급차량 교통사고 저감 등 논의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02/20 [13:31]

경기도북부청


[미디어투데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북부 11개 소방관서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일 경기북부 소방관서 구급대장 및 구급담당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대응을 위한 경기북부지역 구급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대책과 구급차량 교통사고 저감대책 등 현안 업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환자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답변하더라도 기침, 발열 등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로 판단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유병욱 예방대응과장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부터 이번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소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코로나19 종식까지 구급인력 강화와 신속한 역학조사 등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에게 KF94 마스크, 보호복 등을 지급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심환자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감염관리 모니터링실’에 입소시켜 경과 관찰 후 음성 판정될 경우 퇴실할 수 있도록 대응절차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관리 모니터링실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과 구급대원 근무방식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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