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립유치원 2020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면 도입

모든 사립유치원 교비회계 목적 외 부정사용 절대 금지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2/20 [16:00]

흐름도


[미디어투데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지난 19일 예산편성부터 오는 3월 1일 수입과 지출관리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에서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회계운영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로 추진했으며 지난해 원아 200명 이상 및 희망 사립유치원 총 1320개 원을 대상으로 도입했다.

1월 13일 ‘유치원 3법’통과해, 유아교육법을 근거로 모든 사립유치원 3801개 원에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이 도입된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사용자 교육, 원격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이미 사용 중인 사립유치원과 새로 도입하는 곳 모두가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다음과 같이 준비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특성을 반영해 5개 회계 기능과 유치원 현황 등 활용이 편리한 3개의 편의 기능으로 구성된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통해 모든 수입·지출에 대한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되며 보조금 및 지원금, 수익자부담금 등 재원에 따라 세입·세출 예산을 편성해 수입· 지출 관리를 함으로써, 유치원 재원에 따른 집행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유치원 재정현황에 대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조회·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등록된 거래업체를 통해서만 지출할 수 있어 부정 지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클린재정으로 유치원 회계 부정사고 예방 효과가 있으며 회계업무 절차상의 오류 등 문제가 되는 유형별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확인함으로써 회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유치원 관리자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통해 처리된 유치원 세입예산의 수납 현황, 세출예산의 집행 현황, 회계 목별지출 현황 확인 등을 통해 유치원 전체의 예산·집행현황 확인 및 추계로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사용자 교육, 원격 지원 등 상시지원체계를 강화해 시스템 사용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임으로써, 사립유치원 현장에 효과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교육을 위한 강사를 선발해 전달 교육을 실시하고 기능교육을 위한 집합교육 시스템 매뉴얼과 실제 회계업무별 시나리오, 업무별 동영상 매뉴얼을 제공해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립유치원의 회계처리와 전자적 업무방식에 대한 부담감 해소를 위해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일반회계 및 기능 상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시도교육청 자문단을 구성해 ‘유치원 현장으로 찾아가는 지원’을 실시하고 0079 전화 상담센터 및 원격지원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지원한다.

일정규모 이하 소규모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원장 1인으로 결재선을 겸직하는 제도 개선과 지출관리 중 품의를 제외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립유치원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2월 19일부터 예산 편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입·지출 기능은 회계가 시작되는 3월 1일 그리고 결산 및 클린재정 기능은 5월에 개통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월 20일에 K-에듀파인을 처음 도입하는 한 사립유치원을 방문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사용해 2020회계 예산을 실제로 편성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학부모 및 유치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2019년 3월 1단계 에듀파인 이후, 모든 사립유치원에 확대 도입되는 과정에서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지원할 점은 무엇인지, 학부모님이 K-에듀파인 제도 도입과 유아교육에 바라는 점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0년 1월에 ‘유치원 3법’이 개정됨에 따라 사립유치원 회계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법률적 기틀 마련됐고 이를 시작으로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이 현장에 안착해 사립유치원이 국공립 유치원과 더불어 학교로서 공공성을 갖고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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