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국립국어원 새수어모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등 수어 권장 표현 선정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5/26 [08:50]

생활방역


[미디어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승차 진료’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

새수어모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승차 진료’ 등의 용어는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농사회에서는 이 용어들 각각에 대해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어 권장안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승차 진료’의 수어 권장안은 각각 두 개씩 선정됐다.

특히 ‘승차 진료’의 첫 번째 수어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시각으로 표현되고 두 번째 수어는 검사를 진행하는 사람의 시각을 표현한 것으로 이는 주어와 목적어에 따라 수어의 방향이 달라지는 특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이 두 개 이상일 때는 맥락에 따라 적절한 수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은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으로 선정됐으며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에서 어떤 수어를 사용할지 수시로 농인들의 수어를 조사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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