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박진주와 ‘얼짱시대’유보화 나란히 장기기증 서약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8/06 [12:37]

영상 주요 장면


[미디어투데이] 질병관리본부는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열연을 하고 있는 배우 박진주와 코미디TV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쇼핑몰 CEO이자 온라인마케터인 유보화씨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배우 박진주는 영화 ‘써니’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일약 인기대열에 오른 인물이며 쇼핑몰 CEO 유보화는 2000년대 초반 코미디TV ‘얼짱시대’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화제가 됐다.

이 둘은 실제로 초등학생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절친한 친구사이로 생명나눔 서약 잇기 홍보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을 통해 함께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게 됐다.

유보화씨는 “장기기증을 못 받게 되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뉴스기사를 접했었고 나의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타인이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주씨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데 항상 머릿속으로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 기증서약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고 몇몇의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면 뜻깊은 삶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장기기증서약 제고를 위해 2020년 7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생명나눔 서약 잇기 주자들의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을 공개하고 있다.

배우 박진주씨와 쇼핑몰 CEO 유보화씨의 영상은 2020년 8월 7일 오후 6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약 4만 253명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 장기기증은 인구 백만명당 8.68명으로 스페인 49명, 미국 약 37명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으로 생명 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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