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 개최

 민·관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모여 중미시장 진출 전략 논의, 중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 설명 등 소통 연결망 구축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12/02 [17:02]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 개최


[미디어투데이]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무역협회는 공동으로 2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신라호텔에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미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진출 확대 방안을 온라인으로 협의했다.

최종욱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코로나19 보건·방역협력, 한-중미 코로나19 이후 시대 협력 향후 전망 제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미 진출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해 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중미 진출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강화된 보건·방역 협력에 더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중미지역의 친환경·디지털 정책간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미지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11월 우리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월 플러스 반등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미지역은 K-방역,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부분 발효 등에 힘입어 진단용 시약, 휴대전화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눈에 띈다며 정부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등 56개국과 체결한 16개 자유무역협정을 우리 기업이 손쉽게 활용해 전세계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확산과 같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 체계를 정비하는 등 전방위로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코로나에 대응해 신설한 비대면 자유무역협정 활용 컨설팅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설치·운영 중인 중남미 거점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센터를 소개하며 우리 기업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조학희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교역이 크게 제한된 상황에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이 중미를 지렛대로 미주를 잇는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발표자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미지역의 젊은 소비인구 증가, 인프라 투자 증가, 글로벌가치사슬 재편 등에 따라 중미시장의 매력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상호 보완적 교역 시너지 확대, 지역 통합적인 관점에서 중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오성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전후의 중미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이후 시대 북미 인접지역으로 생산거점 이전 및 현지 인프라 개발 확대 움직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진출기회를 모색할 것과 특히 중미 지역의 허브인 파나마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양국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연구위원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의 주요 성과로 수출품목 다양화, 조달시장 개방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기회 확대 등을 언급하고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가질 유망품목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우리기업의 현지진출 전략으로 중미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대상 마케팅 강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우리 기업의 에너지·건설·그린뉴딜·스마트시티·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 수주 및 의약품 조달 참여 전략 등을 제안했다.

이상천 도화엔지니어링 상무는 자사의 중남미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별 인프라 사업규모가 작은 편인 중미 5개국에 대해 통합적 수주 및 영업 전략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관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중미시장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교역이 위축된 상황에서 완전 발효를 앞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활용 방안 및 우리 정부의 주요 지원 정책을 설명하는 등 중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소통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발표자 등 제한된 인원만 대면 참석했으며 외교부 유튜브 채널 ‘외교부의 라틴광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되어 우리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대중미지역 진출과 협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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