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소독 벼 보급종,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볍씨소독이 관건!

벼 종자 소독 및 못자리 설치·관리 요령 지도 강화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1/04/13 [10:21]


[미디어투데이=안정태 기자] 인천광역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벼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철저한 종자 소독 등 농가실천사항을 제시하고, 못자리 설치 및 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벼 키다리병은 종자에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발병하게 되면 웃자람 현상과 함께 벼가 연약해지면서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고, 쌀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며, 이듬해의 벼농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방을 위해 현지 출장을 통해 농가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볍씨소독요령을 홍보하고 농가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서는 약제소독 시 물의 양(물 20ℓ에 종자 10㎏), 종자소독시간(48시간), 물의 온도(30℃), 파종량(120~130g) 등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약제저항성 방지를 위해 2년 주기로 종자소독 약제를 바꿔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탕소독법은 벼 종자를 62℃ 온수에 10분간 담갔다가 바로 찬물로 식힌 후 발아기 등을 이용해 싹틔우기를 해 파종하는 방식으로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 97% 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보급종은 미소독 종자로 공급될 예정이므로 종자소독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 할 것이며, 적기에 모내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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