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검무보존회, ' 한국춤 백년화 (百年花) - 안양검무 시민무 ' 공연 개최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6/21 [22:26]

 

[미디어투데이/ 안양 = 안상일 기자 ] (사)한국춤역사위원회(이사장 민향숙)가 주최하고 안양검무보존회, 송죽기념사업회가 주관한 ‘한국춤 백년화-안양검무 시민무’ 공연이 지난 16일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안양시가 후원한 이 행사는 안양향토무형유산의 가치를 조명하여 안양시민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고자 안양시문화예술기금사업으로 기획되었다.

 

공연 내용은 안양검무가 안양시민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사와 유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향토문화를 사랑하는 공감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 (사) 한국춤역사위원회 민향숙 이사장  근영         사진 = (사) 한국춤역사위원회  제공

 

40여 년간 전통춤의 길을 걸어온 민향숙 이사장은 “송죽 이봉애 선생의 이봉애류 검무가 안양지역 농악의 가락에 접목되어 안양의 고유문화로 토착화되는 역사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를 안양의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 계승하여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며 “신전통춤 안양검무가 안양시민들에게 올곧게 계승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검무에는 송죽 이봉애 선생의 이봉애류 검무의 춤에 대한 맛과 멋이 녹아 있어 이봉애류 검무의 전통의 근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안양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연행되었던 농악의 가락이 살아 숨 쉬고 있고 지역주민의 몸에 녹아 있는 감정과 문화를 표현하고 있어 향토문화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안양검무가 안양지역 청년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생활 속에 녹여진다면 후대에 안양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남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 안양문화원 사업의 일환으로 안양검무는 향토무형유산으로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안양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2021년 안양시의 문화도시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안양의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춤 백년화-안양검무 시민무’출연진

 

▸김지석 안양문화원 부설 향토연구소 부소장

 

▸박희은 안양문화원 학예사

 

▸정순임 평양검무 2대 예능 보유자

 

▸유명옥 평양검무(정순임) 전승교육조교

 

▸박은하 사단법인 십이체장고춤보존회 수석 부이사장

 

▸이지이 안양검무 학술연구위원

 

▸주정연 안양검무보존회 예술감독

 

▸안양검무보존회

유건욱, 사공준, 김활란, 송혜림, 최가현, 권효선, 최은빈, 강수현, 송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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