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르신복지시설‘경로당 141곳’적극 지원한다

올해 관내 141곳 대상 ▲운영비▲냉·난방비▲양곡비▲노후비품 교체비 등 지원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2/01/20 [09:37]

대방동 주민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다.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동작구는 올해 어르신들이 관내 경로당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난해 보다 4만 원 인상한 최대 52만 원 운영비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에 나선다.

구는 경로당이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 공간으로 활용돼 경로당이 활성화되고 체계적·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관내 경로당 141곳을 대상으로 전년 보다 4만 원 인상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매달 최대 52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경로당 면적, 등록 회원수 등에 따라 평가해 4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차등 지원(휴관 중에는 50% 지급)된다.

또한 어르신들이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난방비를 지원한다. 난방비는 겨울철 5개월간 사용한 비용에 대해 실비 지원하고, 냉방비는 가장 더운 시기인 7~8월 동안 보조금을 지원한다.

양곡비는 설·추석 명절과 어버이날, 연말 등 연 4회 경로당 141곳을 대상으로 인원 비율에 따라 시설별로 백미(10kg) 최소 2포~최대 14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휴관 시 지원이 변경될 수 있다.

아울러 경로당 내 노후한 비품은 현장 실사를 통해 필요 시 교체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한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자인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인 경우에는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즉시 제재해 방역수칙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로당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1시~5시며, 3차 접종자만 출입 가능하며 취사 및 취식은 할 수 없다. 현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이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노인복지시설로 자리잡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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