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후보 ' 안양광역신문 '여론조사, "이필운" 후보가 "최대호" 후보 보다 20% 이상 앞서

최대호 34.5%, 이필운 56.5%, 백종주 3.0%..이 후보가 최 후보 22.0%로 크게 앞질러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06/09 [16:55]

     

▲  안양시청  청사 전경     ©  사진 =  안양시청 홍보기획관  제공


                      

                                 <  안양시장  선거   여론조사  >

 

-지지후보 없음 2.6%, 잘모름/무응답 3.4%...이 후보, 오차 범위 벗어난 압승으로 나타나

 

613일 실시되는 6·13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612일 열리는 북미회담과 외교, 안보 등 굵직한 국제적 이슈에 가려져 유권자들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안양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들은 정책토론회 및 지역에 맞는 공약을 내걸고 표심을 향해 부지런히 뛰고 있다. 이러한 후보들의 마음과는 달리 시민들은 후보자들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객관적 정보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안양광역신문은 이번 선거 최대 이슈인 안양시장 선거 유권자들의 표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안양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보다 22.0% 높게 나타났다. 백종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3.0%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유권자도 6.0%나 된다.<표1 후보 지지도>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마감일인 6(5~6)까지 실시한 것으로 7일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7일부터 금지된다. 다만 6일 이전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시장후보에 최대호 34.5%, 이필운 56.5%, 백종주 3.0%, 지지후보 없음/잘모름 6.0% 

<표1 후보 지지도>

 

 

 

“6.13선거에서 안양시장으로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34.5%,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가 56.5%,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가 3.0%로 나타났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 2.6%, 잘모르겠다/무응답도 3.4%로 나타났다.   

 

지지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40.1%,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51.5%,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2.2%, 지지후보 없음 1.0%, 잘모름/무응답이 5.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39.3%, 자유한국당 46.6%, 바른미래당 4.7%, 민주평화당 1.0%, 정의당 2.1%, 기타정당 0.5%, 지지정당 없음 4.3%, 잘 모르겠음에 1.3%라고 대답했다.<2 당선 가능성>

<2 당선 가능성>

 

 

 

 

-최대호 후보는 만안보다 동안, 백종주 후보는 동안보다 만안에서 더 높은 지지율 보여... 이필운 후보 동안과 만안에서 고른 지지율 얻어 

 

선거구별 후보 지지도에서 1선거구(안양1·3·4·5·6·7·8·9)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35.1%,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56.0%,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4.6%, 지지후보 없음 1.9%, 잘모름/무응답 2.5%로 나타났다.

 

2선거구(안양2, 박달1·2, 석수1·2·3)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33.9%,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56.8%,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2.6%, 지지후보 없음 2.4%, 잘모름/무응답 4.3%로 드러났다 

 

3선거구(비산 1·2·3, 부흥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34.8%,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53.8%,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7.9%, 지지후보 없음 1.4%, 잘모름/무응답 2.2%라고 대답했다 

 

4선거구(달안동, 관양1·2, 부림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28.9%,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60.7%,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0.9%, 지지후보 없음 2.6%, 잘모름/무응답 6.9%로 확인됐다 

 

5선거구(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32.9%,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56.8%,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0.8%, 지지후보 없음 7.0%, 잘모름/무응답 2.4%로 나타났다.

  

6선거구(호계1·2·3, 신촌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44.0%,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53.6%,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1.0%, 지지후보 없음 0.5%, 잘모름/무응답 1.0%로 응답했다 

 

-최대호 남성보다 여성, 이필운 여성보다 남성, 백종주 남성보다 여성 지지율 높아 

성별로는 남성은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32.2%,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60.9%,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2.5%, 지지후보 없음 1.7%, 잘모름/무응답 2.6%로 나타났다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 36.7%,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 52.3%,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 3.5%, 지지후보 없음 3.4%, 잘모름/무응답 4.1%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는 여성 지지율이 높고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는 남성들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백종주 후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은 표를 얻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 동안 야세가 두드러졌던 만안에서 이필운 후보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이는 재건축, 재개발과 함께 월곶~판교 복선전철 석수역 신설, 2경인전철 박달역 신설 등의 공약이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의 지지율이 낮은 것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제기가 민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이필운 후보는 청렴하고 깨끗한 시장, 진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각 여론조사기관의 질문 방법에 따라 지지율에 차이가 있어 본지는 시민들의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질문 문항을 공개한다. <3 조사문안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6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안양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에 의환 RDD 시스템을 이용한 확률표본 추출로 조사 대상 DB를 추출했으며, ARS 전화조사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최종 수집된 1,001명의 자료는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했으며(2018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1,000명 기준 통계결과를 산출했다. 또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을 이용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번 조사는 483,814명의 모집단 중 유효표본수 1,001, 응답률 4.1%,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 글/도표 = 안양광역신문 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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