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르신이 어르신에게 배우는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 운영

만 55세 이상 고령층으로 구성된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이 교육 강사로 뛰어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2/05/17 [07:20]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교육 현장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광진구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한다.

비대면 시대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디지털 기술의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어디나 지원단’이 강사로 활약해 더욱 뜻깊다.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인 어디나 지원단은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으로,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만 55세 이상 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디나 지원단의 교육은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老老)케어에 걸맞게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1:1 밀착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참여 대상은 어르신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만 50세 이상 광진구민이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기본 설정부터 카카오톡, 지도앱, 기차표 예매, 서울페이, 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의 활용 방법을 배우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방법은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와 ‘디지털 헬프데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는 광진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은퇴자협회, 안정교육협회,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 1회 2시간씩 운영되며, 참여자는 유선으로 교육 접수 후 기관에 방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헬프데스크’는 교육 접수 후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17시 사이에 광진구청 내 광진50+ 상담센터에 방문해 디지털 기기 사용법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익히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광진구는 이번 사업이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의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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