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를 안양구치소로 재건축! 결사 반대 합니다!! / 안양시 갈산동주민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2/08/19 [02:12]


안양교도소를 안양구치소로 재건축 ! 결사 반대합니다 !

 

 

안양시는 최근 교도소 이전을 바라는 안양시민들의 뜻을 저버리고 법무시설의 현대화라는 미명(美名)아래 안양교도소를 안양구치로 재건축을 은밀하게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안양시민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안양교도소는 1963년에 준공되어 약 60여 년 된 법무부의 교정시설입니다.

 

안양시민들과 안양시에서는 그간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안양시민들의 이전촉구 집회와 서명운동. 지역 정치인들의 법무부 항의방문 등을 통해 안양교도소 이전 범시민운동을 펼쳐 왔습니다.

 

현 안양시장도 수년 전 안양교도소 재건축 방안을 반대하였고, 금번 지방선거에서도 안양교도소 이전을 공약하였으며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안양교도소를 이전해 12만평의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최적의 문화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안양시장은 55만 안양시민과 약속한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안양시민들의 열망을 묵살(默殺)한 채 법무시설의 현대화라는 명분으로 안양교도소를 안양구치소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겉으로는 교도소 이전을 말하면서 속으로는 구치소 재건축을 추진하는 안양시장의 이 같은 이중적인 행태는 안양교도소의 이전을 바라는 55만 안양시민들 의견도 묻지 않은 채 818일 법무부와 양해각서를 맺는다고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

 

저희 안양시민의 의견이 반영 된 안양교도소의 이전을 촉구합니다.

안양시민도 모르게 안양교도소가 안양구치소로 변경되어 재건축하는 것은 누구의 결정입니까.

 

시민의 의견이 반영 된 안양교도소 이전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817일 안양시 교도소 이전 안양시 실무과장 면담 내용

 

81815시 법무부에서 양해각서 (MOU) 서명예정

(주민의견 청취 후 양해각서 서명 요청)

호계사거리 개발사업 용역발주 (실제는 안양교도소 이전에 관한 내용임)

(일반주민은 호계사거리 개발사업에 대한 용역발주로 이해 하고 있음)

안양교도소 재건축 실행을 구치소 재건축으로 변경한 것임

(안양시민의 의견이 반영이 안된 재건축은 납득하기 어려움)

양해각서 서명 후 주민의견 청취 예정이라 주장

(양해각서 서명 전 주민의견 청취가 우선 임)

구치소 면적 및 수용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음

(대략적인 내용이라도 주민공람을 통한 양해각서가 필요)

 

안양교도소의 이전은 55만 안양시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입니다.

안양교도소의 완전이전을 통한 안양발전을 위해 곧 서명운동을 실시 예정입니다. 55만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안양교도소의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및 서명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2022. 8.17

 

안양교도소,구치소 재건축 반대를 촉구하는 안양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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