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연현마을, "공해공장" 재가동 규탄 1,000여 주민 대규모 집회

도지사와 안양시장, " 제일산업" 재가동 불가 약속 무산 강력 항의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12/02 [20:11]

 

 

 

[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 안양시 석수동 연현마을 주민 1,000여명 (주최측 주장, 경찰 추산 500여명)이 12월 1일 (토)  오전 10시  LG아파트 사거리에서 "제일산업 "재가동 규탄 항의 집회를 가졌다. 집회를 마치고 제일산업 아스콘,레미콘 공장까지 2시간여에 걸쳐 가두시위를  가졌다

 

미세먼지와 황사등으로 대기질이 최악인 주말에 "1급발암물질 ( 벤조피렌)" 배출업체인  제일산업의  ' 아스콘ᆞ레미콘공장' 이 불법적인 재가동을 규탄 하기위해 모인 주민과 연현초,중 학생들의 열기는 한겨울의 추위를 녹일만큼 뜨거웠다.

 

 

수십년간 허가받지않고 1급발암물질을 내뿜어 긴급조업정지를 받은 '제일산업'이 경기도를 상대로 집행정지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여 수원지방법원이 인용을 결정('18.9.12) 함에 따라 안양시의 " 악취배출신고"가 수리되지 않았으나 불법적으로  공장을 재가동하여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환경관련 실정법상 아스콘ᆞ레미콘공장은 교육환경유해시설로  규정 되어있지않아 초ᆞ중학교가 공장 코앞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교육권과 학습권이 보호받지 못하고있는 현실이다.

 

 

이에 주민들이 환경혐오시설에 대한 예방 조처로 "공영개발 제안서'를 제출하여 현재 지방 공기업평가원에서 타당성 검토중이나 이에 불복하여 제일산업이 아스콘 생산 시설을 재가동시킨 것이다.

 

회사 대표는  "그린벨트 내 불법시설인  아스콘가동을 대신할 " 건설폐기물처리업"을 합법적으로 허가 해달라며 안양시를 압박하고있다 "는 전언 이다.

 

 

이에 연현초ᆞ중 학부모들과 주민들은 안양시와 지역 정치인들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수 십년간 불법을 자행하고도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 있느냐며 분격해  하고 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의  무기력과 무책임성에 분노하고 있다.

 

 

  연현마을 주민들은  6,13선거에서 당선후 연현마을을 찾은 "이재명 도지사와 최대호시장"의 "제일산업 재가동은 없을것 "이라는 '공개 약속'이 무산된데에  허탈감을 토로 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토피, 탈모,호흡기질환등 관련 배상청구권  집단소송을 불사해서라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생존권을 지킬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교육환경문제 호소를 외면하고 있는 환경부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등의 각성이 시급 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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