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 사회부= 안상일 기자 ]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으로 3연패를 달성한 백경열 사무처장 (총감독)을 인터뷰 했다. 여건상 서면 인터뷰로 대신했으며 편집상 약간의 자구 수정등이 있음을 밝힌다 (편집자= 주)
Q1.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의 원동력 및 위기 순간은?
역도, 수영 등 주요종목 집중 지원, 학생 등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 종목별 훈련 강화, 파견비(숙식비) 증액 등 전 종목에 고른 경기력 향상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 했으며, 그 결과로 올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회 내내 1위는 유지하였으나 탁구, 론볼, 볼링 등에서 당초 예상점수에 못미처 점수 비중이 큰 수영, 육상에 강점이 있었던 서울과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아 다소 우려.하였다. 그러나 막판 축구, 보치아, 역도, 테니스 등에서 선전하며 만회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Q2. 대회 기간 동안 전 종목의 격려를 다니셨다. 현장에서 느낀점은?
쌀쌀하고 비가오는 등 궂은 날씨에도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음. 우리 선수단은 활력이 넘쳤고 종합우승이 문제없다는 점을 분위기에서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경기 외에 직장운동부 창단 등 우수선수 확보, 선수단에 대한 각종 지원 확대 요구가 일관된 목소리였다.
본회에서도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서 기업․시군․지자체․관련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력하겠으며 종목 및 선수 지원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3. 내년도(개최지:경남) 체전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나?
금년에도 전년 대회에 이어 서울을 비롯하여 타시도의 경기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에도 타시도 견제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부진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바, 대회 종료 후 즉시 종목별 결과를 분석하여 기존 직장운동부 운영, 우수선수 및 체전 지원 사업 등 전문체육 사업을 전반에 걸쳐 개선 및 보완 등 재정비하여 종합우승 4연패를 기필코 달성하겠다.
Q4. 마지막 소감을 밝힌다면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께서 출전 선수들에 대한 부상방지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제게 당부하셨는데 무리없이 체전을 마치게 되었고 종합우승 3연패까지 달성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남윤구 부회장님을 비롯한 본회 임직원, 시군 관계자, 장애인 가족 그리고 1,40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또한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님과 경기도청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님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경기도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