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내장산 백양사 애기단풍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히는 내장산 한복판 서래봉624m 아래,
전라북도 정읍 내장사內藏寺 가을단풍이 명소로 꼽힌다면,
내장산 남쪽 651m 백학봉白鶴峰 아래,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암산 백양사白羊寺 애기단풍이 쌍벽을 이룬다
631년, 백제무왕 32년, 승려 여환如幻이
백암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천년이 훌쩍넘는 역사깊은 고찰로
현재는 예하 40여 개의 사찰을 관할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로 이곳 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1574년,선조 7년, 이곳 '환양선사喚羊禪師'가 염불을 하면
흰 양들이 몰려와 설법을 들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사찰이름을 정토사淨土寺에서 백양사白羊寺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유래由來도 재미있는 사찰이다.
역사 깊은 사찰로 지방유형문화재42호,로 지정된 극락전極樂殿, 대웅전, 43호
사천왕문四天王門, 44호 등 수 많은 보물급 문화재를 간직하고있다.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백양사에는 천연기념물 제486호
수령 350 년이라는 백양사 '고불매古佛梅'가 봄이면 매화 향기 날린다
백학봉白鶴峰 턱밑에 자리한 '약사암藥師庵'에서 내려다본
백양사 전경 - 대웅전, 극락전, 사천왕문 등이 들어선 경내가 한눈에 들고....,
백양사白羊寺로 가는 길 -
백양로 따라 흐르는 물줄기 위에 비친 '애기단풍'이 고즈넉하기만 하다.
조선팔경 국립공원 백암산 백양사를 알리는
표지석으로 부터 고색사찰의 풍경은 열리고 절 경내의 맞은 편에는,
5,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늘푸른 비자나무 숲과 3,000여 그루의 고로쇠나무가 수백년된 아름드리 갈참나무 거목들과 어우러져 더없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