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을 구독하세요!'' 

젊은 감성 콘텐츠로 서울시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인기↑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3/11/20 [12:01]

▲ <내 손안에 서울> 비주얼 뉴스(알잘딱깔센)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최근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제공받는 뉴스레터가 핫한 미디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시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는 달라지는 정책, 놓쳐서는 안 되는 혜택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쏙쏙 뽑아 매일 아침 시 온라인 뉴스룸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는 올해 11월 기준 뉴스레터 구독자 89만 명을 자랑한다. 이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인기 뉴스레터 구독자수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라 할 수 있다.

누리집 월 누적 방문자수는 100만 명에 이르며, 최근 1~2년 사이 1020세대가 대폭 유입되면서 방문자의 주 연령층이 3040에서 2030으로 이동,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시 대표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 손안에 서울'이 올해 7월 창간 20주년을 맞아 시민 6,75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시 정책정보를 습득하는 주요 경로로 '내 손안에 서울'이 4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선호하는 정책정보 제공방식으로는 응답자 50.2%가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를 선택해 ‘정보가 큐레이팅된 뉴스레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9월에 서울시 홍보기획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스정보 습득 경로를 조사한 결과, 20~30대 직원들의 경우 종이신문(2.4%)보다 뉴스레터(19%)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응답이 훨씬 높았다. 시는 이러한 조사결과에 주목,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강화’에 초첨을 맞춰 시정 홍보를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뉴스레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받아보고 싶은 콘텐츠 제작에 힘썼다. 특히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정보를 소비하는 MZ세대를 타겟으로 비주얼 콘텐츠 활용도를 높였다.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기존의 텍스트 뉴스에서 벗어나 복잡한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정리한', '흝흝흝어보는 한컷뉴스' 등의 신설코너를 기획해 비주얼 콘텐츠로 제작・발행하고 있다.

민간 인기 뉴스레터와 콜라보를 통한 시정 홍보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달부터 MZ세대를 위한 뉴스레터로 자리잡은 '뉴닉'과 함께 서울청년 종합계획인 ‘청년행복 프로젝트’ 안내를 시작했다. 이어 ‘편리해지는 서울교통’ 등 MZ세대에게 필요한 정책 정보를 연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뉴닉은 어렵고 딱딱한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쉽고 재밌게 전하는 뉴스레터 서비스로, 현재 약 57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뉴스레터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젊은 세대의 정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직접 홍보에 참여해 재기 발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청년특화 시민기자단인 ‘서울청년크루’를 9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서울청년크루는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 전문 족집게 강사가 알려주는 ‘안심소득’(카드뉴스) ▴환승연애 말고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영상), 웹툰으로 보는 ‘서울동행버스’(웹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요즘 대세 콘텐츠인 숏폼으로 젊은 층의 정책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자 60초 이내의 영상콘텐츠 공모전, ‘2023 서울영상공모전 '서울을 잡았치'’를 11월 21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전 개최에 앞서 숏폼 콘텐츠 제작 전문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서울만의 색을 입힌 힙한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크리에이터 ‘다인메시지’는 디지털이음단, 어디나지원단을 소개하며 ‘약자 동행’ 정책을 쉽게 풀어냈으며, ‘아너브레이커즈’는 유쾌한 춤 동작을 통해 문화가 흐르는 서울 등 ‘글로벌 매력 도시’로서의 면목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강화에 이어 시민들이 주요 정책 정보와 놓치면 안 되는 혜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홍보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민선8기 핵심정책을 한 데 모아 정리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서울시내 곳곳에 비치된 홍보물에 해당 웹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 시민 누구나 시정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누리집에서는 서울시 주요정책을 크게 ‘동행’과 ‘매력’ 분야로 나누고, 이를 클릭하면 각 정책의 세부 내용부터 시민들의 정책 체험 수기까지 하나의 웹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됐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정보 과다의 시대, 서울시 정책 정보를 젊은 감성을 담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매일 아침 시민 여러분을 찾아가는 것이 서울시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만의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 혜택 정보를 시민 분들이 놓치지 않고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구독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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