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향유 개별 사업을 연결해 지역의 문화안전망 구축

3월 6일까지 인생나눔교실 등 6개 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시·군·구 공모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2/18 [12:19]

추진방향


[미디어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3월 6일까지 다양한 문화향유 지원 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기초 지자체를 공모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 통합공모’ 사업은 그동안의 개별 단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으로 자생적 문화 현장의 생태계를 직접 지원하고 견인하는 전달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4~5개 지역을 선정해 주요 문화향유 지원 사업인 신중년문화예술교육, 인생나눔교실, 무지개다리, 문화이모작, 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지역문화 인력 배치 등 6개 사업비의 일부를 묶어, 성과 평가를 통해 지역별 연간 사업비 최대 3억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기초 지자체는 사업을 수행할 주관단체를 지정하고 통합 운영전략과 단위 사업계획을 함께 수립해 문체부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문체부는 단순히 여러 사업을 모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도로 읍·면·동 생활권 단위에서 주민과 시설, 프로그램을 총체적으로 연결해 주민 삶에 밀접한 문화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통합 운영전략과 사업계획서에는 사업 대상 지역의 문화적 여건, 인적·물적 자원을 면밀히 파악해 지원 대상 6개 사업을 문화사업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교육·체험, 주민활동가 발굴, 활동 지원, 공동체형성 과정과 긴밀하게 연계해 지역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담아야 한다.

새로운 사업방식에 대한 지역의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경인·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지역 내에 사회적 가치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의 기획과 시행을 지원하고 사업성과를 점검해 통합 지원 대상 사업 분야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행복의 기준이 소득에서 삶의 질로 바뀌고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 권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문화환경 변화에 대응한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정책이 삶의 행복 증진, 공동체 강화, 지역격차 해소 등 개인과 지역, 사회가 발전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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