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연내 완공 예정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2/25 [11:34]

가평군청


[미디어투데이] 가평군이 옛 청평역 일대에 1970∼1980년대 낭만을 추억하는‘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 매입을 비롯해 청평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용역 완료,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7080테마공간 조성 민간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 등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금년 안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4월 도시계획시설 인가를 완료하고 5월에 공사를 착공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추억과 낭만 젊음이 있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30여 년 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도농 상생과 세대통합의 장으로 만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지역상권 부응을 위한 또 하나의 랜드마크 탄생이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청평고을 조성 마스터플랜에 따른 관광수요 예측결과 2025년 기준 약 121만여명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는 등 본 사업을 통해 불법시설 난립, 지역랜드 마크 부재로 낙후되어 있는 청평지역을 체류형 도심 관광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다보고 있다.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경기도 시책 경연인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최우수상 상금으로 받은 도지사 특별조종교부금 79억원을 포함해 총 263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청평역사 일원에 메인광장 및 테마트레인 등이 조성되고 폐선로에는 7080테마공간 및 주차장 등이 주변 연계도로는 특화가로로 조성돼 청평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서 휴식, 힐링, 체험, 문화예술 등을 즐길 수 있다.

앞서 군은 본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0월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으로 가는 등산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공사를 지난 2018년 10월 완공한바 있다.

교량 개통으로 하천에 대한 접근성이 확보되고 기타모양의 주탑과 야간경관조명, 데크 등으로 설치된 교량자체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하며 관광 및 등산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같은 해 국내 첫 수제맥주마을인 청평4리 쉬엄마을이 있는 옛 경춘선 청평역 일대 2만6천여㎡에 텃밭, 관리동, 지원동, 섬마을 기차원, 연식파고라 등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고 체험 및 시음, 아카데미, 판매장, 홍보관,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에 맥주 원료인 홉 농장도 있다.

쉬엄마을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경제적 모델구축을 위해 군이 추진하는 아람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및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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