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로나19 대응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세탁 봉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이불 수거 및 사랑의 빨래 봉사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5/22 [15:17]

구리시, 코로나19 대응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세탁 봉사


[미디어투데이] 구리시에서는 지난 21일 구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불을 수거해 빨래해드리는 세탁 봉사가 진행됐다.

이날 빨래 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으로 적십자봉사회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원들은 종합사회복지관의 넓은 마당에 대형 빨래통 십여 개를 꺼내 이불 세탁을 한 후, 세탁 차량에서 이불을 탈수하고 마당에 이불을 널어 건조까지 촘촘히 진행했다.

봉사가 진행될수록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이러한 열심 덕분으로 빨래를 깨끗이 세탁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봉사는 MBC-TV ‘MBC 생방송 오늘 저녁’프로그램에서 취재를 나와 회원들의 봉사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했다.

함정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빨래를 해드리니 깨끗해진 이불만큼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며 “힘내시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에도 밤낮없이 봉사해주시는 적십자에서 우리 이웃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취약 계층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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