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예비 선정 결과 발표

2020년 9월부터 총 562개 교육연구단 지원

안정태 기자 | 입력 : 2020/08/06 [14:21]

단계별 사업단 지원 현황


[미디어투데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의 예비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93개 대학 총 695개 교육연구단, 364개 교육연구팀이 신청했으며 엄정한 선정평가를 거쳐 68개 대학 총 562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했다.

예비 선정 결과에 따라 대학으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며 현장점검을 통해 교육연구단이 작성한 실적을 철저히 확인 후 ‘20년 9월에 최종 선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단계 BK21 플러스 사업 후속으로 2020년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해 연간 약 19,000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선정평가는 지난 2월 공고된‘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다음과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연구의 질적 성과를 높이고 도전적·장기적인 연구를 유도하기 위해 연구 성과의 질적 평가를 80% 수준으로 확대하는 한편 별도의 연구업적평가단을 구성해 보다 내실 있는 연구 업적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대학 본부 중심의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본부에 대한 대학원 혁신 영역 평가를 별도 실시하고 이를 해당 대학 소속 교육연구단 평가 점수에 반영했다.

한편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신설하고 교육연구단의 융·복합 연구 및 산학협력 계획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선정평가는 요건검토, 사업계획서 서면평가 및 대면평가 등 다단계 절차를 통해 실시됐으며 이를 통해 심층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일반업적평가에는 총 94개 평가단에 총 819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이전 단계와 달리, 4단계 사업에서는 연구 성과의 질적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업적물별 세부 전공 분야에 따른 총 1,394명의 연구업적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연구 업적물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신청 교육연구단과 관련된 평가위원을 평가에서 제외해,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최종 평가 점수에 따라 각 분야별로 공고된 교육연구단 수를 기준으로 해 총 득점 순으로 선정했으며 교육연구단 선정의 엄정성 확보를 위해 과락제를 실시한 결과 18개 교육연구단, 39개 교육연구팀이 탈락 조치됐다.

아울러 평가의 객관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선정평가운영위원회, 사업총괄관리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평가 패널 구성, 세부 평가 기준 마련 등 선정평가에 관한 중요 사항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추진했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선정평가 결과, 68개 대학 총 562개 교육연구단이 예비 선정됐다.

세부 사업 유형별로 미래인재양성사업에서 197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189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3단계 사업 대비 교육연구단의 수와 비중을 확대해 교육연구단의 교육·연구 성과가 학과 전체의 역량 강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교육연구팀도 지속 지원해 교육연구단 특색에 맞는 규모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4단계 사업에서는 국가·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 수요에 따라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신설했으며 이에 따라 선정된 융·복합 교육연구단 수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선정된 189개 교육연구단 중 신설 학과 및 전공 소속이 82개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되어 사회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연구 활동이 기대된다.

선정된 교육연구단에 대해서는 연간 4,08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9,000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3단계 사업 대비 지원인원을 확대하고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및 신진연구인력 지원 기준을 크게 상향해, 보다 많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전 단계 두뇌한국21 사업과 달리 5개 이상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19개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새롭게 지원한다.

대학원혁신지원비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의 대학원 제도 개혁을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별 교육연구단 수, 참여 교수 및 지원 대학원생 수 등을 고려해 배분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는 교육연구단과 예산 배분액은 예비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와 현장점검을 통한 제출 자료의 허위 여부 점검 후 9월 중 확정된다.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2020년 9월부터 7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사업 유형별로 중간평가를 실시해 탈락 및 재선정, 사업비 조정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중간평가 시에는 연구업적물에 대한 질적평가를 100%로 확대해,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연구의 질적 성과를 제고하고 도전적·장기적인 연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두뇌한국21 사업은 지난 20여 년 간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학술·연구 발전의 초석을 다져왔다”고 밝히고 “이번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대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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