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빛도서관, 인문학 대중화사업 강좌 ‘통일 인문학’ 마무리

문학으로 통일 이후를 대비하다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9/02/21 [10:08]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20일까지 ‘파주에서 통일인문학을

이야기하다’ 강좌를 진행했다.


[미디어투데이 = 안정태 기자]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20일까지 ‘파주에서 통일인문학을 이야기하다’ 강좌를 진행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인문학대중화사업 소규모인문강좌의 일환으로 운영된 ‘파주에서 통일인문학을 이야기하다’는 노동욱 삼육대 교수와 파주시민들이 함께 한 토론 프로그램이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총 10회 진행됐으며 최인훈의 ‘광장’, 황석영의 ‘손님’, ‘바리데기’, 이호철의 ‘판문점’ 등과 같은 책을 함께 읽고 토론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탈북작가 반디의 ‘고발’이나 북한작가 남대현의 ‘청춘송가’ 등도 함께 읽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파주는 임진각과 DMZ, 판문점 등 한반도의 평화를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특수한 장소로 바로 이곳에 살고 있는 시민들과 인문학을 통해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또한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강의를 진행한 노동욱 교수는 “남과 북의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통일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대립과 긴장이 평화와 상생으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것이 ‘통일인문학’의 주된 목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